일기
주말 끝나기 1시간 전에 쓰는 일기..ㅋㅋ
태영(泰伶)
2022. 9. 4. 23:10
실로 오랜만에 온 것 같다.
음, 변명하자면,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.
일단은,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닌 다른 길로 틀겠다고 부모님께 내 속을 터뜨려 놓았다.
갑자기 왜 그러냐며 딸을 말리는 부모님을 설득(?)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.
(설득인지 땡깡인지는 모르겠지만, 하여튼... 충분히 설명했고 납득하셔서 어느 정도 시간은 벌었다.)
그 와중에 공부 목적으로 가지고 다니던 피처폰을 잃어버렸다..
그 난리통에 대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...ㅋㅋㅋㅋ
사실 아직은,
모호한 미래로 인해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.
그래도, 내가 21살, 22살 때부터 생각했던 것이,
29살인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아차렸다.
"에이, 내가 지금 이 나이먹고 무슨 새로운 도전이야... 늦었어."
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만 도전했더라도... 그 땐 정말 어린 거였는데.. 싶다.
허나 어차피 몇 년 후에도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을 거라면,
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젊은 오늘,
무엇이든 새로운 도전을 해보련다!
아자자자 퐈이팅팅!!
하... 그나저나 이제껏 공부했던 코딩 좀 복습해야겠네... 다 까먹었겠다...ㅠㅠㅠ